미국에 가져갈 이민가방 8개랑 캐리어 4개 싸며 땀으로 범벅댔던 썸네일형 리스트형 처음 도착지는 박살난 멘탈을 부여잡고 미국행을 준비했던 7월? 내키진 않았지만 선택지가 따로 존재하지 않았던 2년간의 미국행... 남들을 회사에서 돈대주고 아이들 영어공부 저절로 되니 부럽다했지만, 그 당시의 나는 10여년간의 공부방과 학원운영 끝에 빚만 남긴 채 전투에서 처절하게 패배한 패잔병이 되어 바닥까지 박박 긁어도 더이상 버텨나갈 힘이 남아있질 않았다. 13년간의 결혼생활 중 5번째 이사. 그것도 해외이사 준비로 집나간 멘탈과 같이 체력도 바닥을 쳤던 무덥고 무더웠던 2018년의 여름 2년이 지난 지금 2년전의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나 깔끔하니 귀여웠다. 마을버스를 타고 중심상가를 나가던 길이였던 것 같네. 그리운 중심상가 우리 민후가 이렇게 깔끔한 미남자였었구나...미국생활이 외모적으론 애를 참 많이 버려놨네^^;; 당시에는 이렇게 아이들을 대상하는 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